【 앵커멘트 】
코로나19로 확 늘어난 택배와 배달 쓰레기에 환경미화원들은 새벽부터 전쟁을 치르고 있죠.
2025년 인천 서구의 수도권 쓰레기 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서울과 인천, 경기도는 또 다른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
인천이 '더는 인천은 안 된다'며 쓰레기 독립을 선언하며 해법을 못 찾는 건데, 수도권 쓰레기 대란의 현주소는 어떤지 또 해법은 없는지 정주영, 노승환 기자가 집중 취재했습니다.
【 기자 】
(타이틀) 수도권 '쓰레기 대란' 현주소는
▶ 스탠딩 : 정주영 / 기자
- "서울의 한 주택가입니다. 새벽 4시인데요. 주민들이 버린 쓰레기가 어떻게 처리되는지 지금부터 살펴보겠습니다."
차가운 새벽바람을 맞으며 쓰레기를 거둬가는 환경미화원들.
꽉꽉 채운 종량제 봉투는 치워도 치워도 끝이 없습니다.
"아예 엉망이야 그냥."
수거 작업을 갑자기 멈춘 건 재활용할 수 있는 스티로폼과 플라스틱이 섞였기 ...